목디스크 자가진단은 맨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요즘 목이 너무 결려서 아프더라구요..ㅠㅠ
원래 사무업무를 많이 안했었는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이 뭉치기 시작했어요..
목이 뭉치니까 두통이 자주 오더라구요
자려고 누워도 목에 통증이 와서 잠을 설치게 되고..ㅠㅠ
계속 스트레칭 가끔 해주면서 버티다가
회사의 다른 직원분이 목이 뭉친상태로 오래 두었더니
팔이 저리기 시작해서 병원을 갔는데
목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저도 빨리 병원을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디스크라니 갑자기 무서워져서 한의원을 방문했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이 여기 아프지 않나요? 하면서 만지시는 곳마다 아팠어요ㅠㅠ
목을 뒤로 젖혀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하니까 접힌쪽이 아프고 앞으로 숙이면
목과 이어지는 척추뼈 쪽도 아프더라구요
척추 와 날개뼈사이? 거기를 누르시니 거기도 너무 아프고...
한의사 선생님께서 팔이저리냐고 물어보셨는데 아직 팔은 저리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팔이 저리기 시작하면 디스크 초기일 수 있대요ㅠㅠ
한의원에서 목과 등쪽에 침을 먼저 맞았어용
침 오늘 처음 맞아봤는데 생각보다 안아파요 ㅎㅎ
바늘 들어갈때 따꼼하고 놓고 나서는 안아프더라구요
선생님이 놓고나서도 계속 아프면 좋은 자극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하셨어요!
침에 전기자극을 주는 전기침이었는데 신기신기 아프진 않고 전기자극이 느껴져요
침 한번도 안맞아서 두려운 분들도 있으실텐데
따끔은 해도 아프진 않은거 같아용~
침대에 전기장판이 따뜻해서 침맞으면서 잠들어버렸어요..
하마터면 잠꼬대 할 뻔 했는데 깨어났어요ㅋㅋ
그다음은 물리치료를 받았구 마지막으로 부황을 떠주셨어요
부황도 이날 처음 해봄..ㅎㅎ 아프지 않아요! 자국이 남지만..
부황 후 사혈이라고 해서 피를 빼주시는데
먼가 펀칭기 누르듯이? 뭔가를 철컥하고 등에 누르면
작은 바늘들이 몇개 꽂혔다 나가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 피를 빼는건가봐용
이거는 쪼끔 더 따끔하더라구요..견딜만한정도ㅎㅎ
한의원에서 나온 후 직후는 개운했는데
10시간정도 지나니 목은 다시 뻐근하네요ㅠㅠ
선생님이 2-3주는 치료해야 한다셨는데.. 그래도 등쪽은 확실히 효과 있어요
그리고 디스크 얘기를 들으니 무서워서 알아봤어요!
디스크란?
경추(목뼈)는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뼈들 사이에서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경추 추간판(디스크)이라는 연골 조직이 있습니다.
이 디스크가 뒤로 탈출하여 척추신경을 누르는것을 목디스크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목통증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은데
디스크가 시작되면 고질병이 되어 계속 통증을 유발하므로
빠른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목도 척추의 윗부분에 해당해 척추관협착증,
경추척수병증 등 척추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초기 증상은 단순 근육통과 비슷해 초기에 확실한 구분이 어렵습니다.
목 뒷부분이 뻐근하고 어깨랑 등이 자주 결리데,
가벼운 통증의 경우 피로해서 그런다고 생각해 병원을 안가게 됩니다.
특히 목디스크 초기에는 목 통증이 좋아졌다 나빠지고를 반복해
병원 방문을 늦추는 원인이 됩니다.
맞아요..! 병원가볼까 하면 또 좀 좋아지고..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갔습니다ㅠㅠ
그러나 목디스크가 좀 더 심해지면 팔과 손가락이 저리고,
어지럼증, 두통, 눈의 피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들도 다른 질환의 현상과 유사해
안과를 방문하였다가 우연한 계기로 목디스크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두통이 심해지고 요즘 눈이 너무너무 피로하고 아파서
안과를 가려고 생각했어요..ㅠㅠㅠ
목디스크 환자는 2012년 이후 1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PC등의 과도한 사용이라고 합니다.
목뼈는 원래 C자형 곡선을 이루어야 하는데
고개를 자주 숙이게 되면 목뼈가 점점 일자로 펴지게 됩니다.
바로 일자목 혹은 거북목 증후군인 것인데요..!
이런 질환이 목디스크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목디스크 자가진단
1. 3주 이상 목에 통증이 느껴진다.
2. 어깨와 등 뒤, 앞가슴에서 하반신으로 퍼지는 방사통이 있다.
3.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4. 손에 감각이 저하되거나 지나치게 예민해진다.
5. 통증이 없는데도 어깨를 들어 올리기가 힘들다.
6. 팔이나 손가락의 힘이 약해져서 물건을 떨어뜨린 경험이 있다.
7. 물의 온도를 감지하기 어렵다.
8. 와이셔츠 단추를 채우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섬세한 손가락 활동이 힘들다.
디스크에 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요..
모두 평소에 스트레칭 자주하고 계속 뭉치고 뻐근하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빨리 방문해서 심해지기 전에 예방해요..!